작년에 갔다왔는데 이제 올림.
23년 10월 26 ~ 30일 갔다 옴.
친구 2명과 함께 여행 계획 거의 안짜고 숙소만 잡은 상태에서 갔다 왔음.
[1일차] (23.10.26)
- 오사카 공항에 도착해서 서로 어딨는지 한참 찾다가 만나게 됨.

우리의 첫날 계획은 교토로 이동, 교토에서 2박 후 오사카로 이동해서 2박 하는 거였어서 첫날 교토로 향하게 되었음.

교토에 도착해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식당 같은거 전혀 찾아놓지 않아서 여기 저기 동네 구경을 했음. 근데 동네가 너무 이쁨.

그러다가 숙소 근처에서 라멘집을 발견하고 입장!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맛은 그닥.. 이였던 라멘집. 그래도 맥주는 진짜 맛있었음.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밥을 먹고 또 교토 거리를 구경다님. 근데 진짜 어딜가도 이쁨.


또 가고 싶다..
이렇게 구경하다가 저녁 먹으러 가기로 함. 뭐 먹으러 갈지 한참 고민하다가 야끼소바집으로 가게 됨. 그나마 구글평점이 높았던 곳으로 결정.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돈빼이야끼 3개 먹었음. 야끼소바 빼고는 다 괜찮았었던거 같음!
[2일 차]
친구들이 늦게 일어날 것 같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혼자 구경다님. (갈만한 곳 몇군데 찍어놓고 혼자 가봄.) 일본에는 신사랑 절같은게 진짜 많음. 특히 교토는 이런 역사 문화재 같은게 엄청많음.








진짜 볼거리도 많고 풍경도 이뻐서 좋았음.
아침에 혼자 볼거 다 보고 친구들과 함께 구경할만한 곳을 생각해둠. (니넨자카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
그래서 같이가자고 함. 근데 여기 사람이 진짜 많더라... 관광객들이 다 여기로 가는듯..? 그럴만도 한게 여기가 진짜 제일 풍경이 좋았음. (개취)



원래는 기요미즈데라까지 가려고 했으나, 친구가 배고프다고 해서 텐동집으로 밥 먹으러감.

여기가 평점도 좋고 맛도 좋았음. 근데 내 입맛에는 약간 느끼함..
이거 먹고서 내려와서 시장에 갔음.

근데 사실 별로 시장에 맛있는 음식이 없고 비싸기만 했던것 같음. 만약 다시 교토가면 여기는 안갈듯

이거 먹고서 바로 나옴. 딱히 볼거는 없었음..
그리고 이후에 기요미즈데라 못 갔던게 살짝 아쉬워서 다시 올라가봄. 근데 이날 올라가자마자 비가 막 쏟아짐.


운세? 같은것도 하나 뽑아봄.

정말 뭐라는건지 궁금해서 번역기를 돌려봤는데..

그냥 돈이 아까웠다.
여기 갔다가 이제 같이 왔던 형이 꼭 가고싶다고 한 곳이 있어서 그 곳에 방문했다. 18종 사케?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나는 사케는 별로 안좋아해서 매실맛 술?을 먹었다. 여기는 가라아게가 진짜 맛있었다..


이렇게 먹고 나서 2차라고 해야하나? 꼬치집을 갔다.

이렇게 먹다가 숙소에서 잠들었다.
[3일 차]
이날은 오사카에 있는 숙소로 가는 날이였다. 근데 교토를 떠나기 살짝 아쉬워서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녔다.





아침에 혼자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힘들어서 숙소에서 편의점 간식거리 먹고 오사카로 출발했다.

점심은 초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근데 또 찾아보니 괜찮은 회전초밥집이 있어서 거기로 가게 되었다.


진짜 일본에서 초밥 안먹고 왔으면 겁나 후회했을 것 같다. 진짜 맛있었다. 특히 단새우초밥이 맛있었음.
초밥을 먹고 덴덴타운(오사카의 아키하바라?)에 갔다.

다음 목적지는 메이드카페였다. 항마력이 부족해서 들어가기 정말 힘들었다.

저기 하트표시 그려져있는 가게가 메이드카페였다. 메뉴판을 봤더니 이것저것 써있는데 뭔말인지 몰라서 알바생들이 시키라는대로 시켰다.

여기서 우리는 3190엔짜리 파르페세트랑 음료를 시켰다. 저 세트를 구매하면 메이드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파르페는 이렇게 생겼다.

여튼 이거 나와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메이드들이 나와서 노래에 맞춰서 춤을 겁나 열심히췄다. 이 정도면 이 돈 받을만 하지 싶을 정도로 열심히 추더라... 그리고 사진도 찍었다. 부끄러워서 이건 안올릴거다. 막상 가서 구경하니까 재미는 있었다. 근데 두번은 안 갈 예정.
그리고 우리는 간식?으로 라멘을 먹으러 갔다. 규슈라멘 키오라는 곳인데, 여기 라멘 진짜 맛있었다. 오죽하면 2번인가 3번 먹었다.

이치란은 대기열이 있으니까 안갔고, 친구 추천으로 여기 가게 되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어쨌든 라멘을 먹고 또 구경을 했다. 오사카 여행가면 무조건 가는 도톤보리에 갔다. 근데 하필 우리가 도톤보리에 갔던 그 날이 할로윈데이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리를 지나갈 수가 없을 정도였다.


어쨌든 글리코상 한번 보긴 봤다... 그리고 나서 야식? 저녁? 으로 오뎅바에 갔다.

맛이 없지는 않았으나, 친구들과 나는 그닥 만족을 못했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숙소에 와서 잤다.
[4일 차]
친구들과 여행 스타일이 잘 안맞는다고 느껴졌던 나는 4일차에는 혼자서 돌아다니기로 했다. 아침에 대충 계획을 짠 후에 그 계획대로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내 계획은 일단 쇼핑을 한 다음에 점심을 먹고 오사카 성을 구경하고, 오사카 성 주변에 있는 볼거리 하나 더 구경을 한 다음에 일본식 목욕탕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합류할 생각이였다.
유니클로 매장에 갔는데 가격들이 정말 저렴했다. 엔저효과 + 본토라서 그런지 한국과 거의 가격이 만원 이상 차이나는 듯 했다. 그래서 나는 스누피 티셔츠 하나랑 작은 가방 하나를 구매했다.


그러다가 기념품샵에서 아는사람들 선물해주려고 몇가지 기념품을 구매했다. 면세 과자점? 같은 곳도 가서 돌아가면 나눠줄 과자도 몇개 샀다.
이렇게 쇼핑을 끝내고 점심을 전날 갔었던 라멘집에 갔다.

내가 먹고 나오니까 대기열이 생겼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밥을 먹고 나서 숙소에 구매한 물건들을 놔두고 오사카 성으로 걸어갔다.
가면서 보는데 오사카의 거리 풍경은 교토에 비해서 훨씬 현대적인 거리 느낌 이였다. 우리나라와 별다를게 없는 듯 했다.




오사카성에 갔는데 사람이 예상대로 굉장히 많았다. 여기도 역시 관광 필수 코스라서 그런지 외국인(+한국인) 천지였다. 거의 한국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한국인이 많았다.


이 각도 저 각도 다 찍어봤는데, 그냥 그저 그랬다.
이렇게 구경을 하고 나서 또 다른 장소에 갔다. 여기는 원숭이쇼도 한다고 해서 가서 구경했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였다. 겁내 작은 원숭이가 묘기를 부렸다. 한 10분정도 봤는데 시간이 금방갔다. 근데 뭐라는지 못알아듣겠더라... 한국어가 짱이다.
여기서 원숭이쇼를 보고 다리가 아파서 카페에 잠깐 들렸다. 거기서 코코아를 시켰는데 뜬금없이 담배냄새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일본 아저씨가 담배를 겁내 피고있더라... 일본은 아직도 실내 흡연이 가능한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쉬었다가 가려고 했는데 그냥 코코아 먹고 한 20분 쉬다가 떠났다


맛은 그냥 평범한 네스퀵이였다.
여기서 잠깐 쉬었다가 바로 목욕탕에 갔다. 여기는 알고보니 한국인들도 꽤 많이 오는 곳 같더라.. 특이한건 수건을 별도로 구매해야하고 그것도 대충 목욕탕 선반같은곳에 다들 던져놓길래 없어질까봐 걱정했음.


목욕탕은 공중목욕탕 치고는 꽤 깔끔하고 좋았다. 노천탕도 있었고 사우나도 있었다. 많이 돌아다녔더니 힘들어서 한 2시간정도 있었는데, 몸이 노곤노곤해졌다.

여튼 목욕탕에서 있다가 숙소에 가기 전에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으러 갔다.

배고파서 조금 큰 사이즈로 시켰더니 밥만 왕창퍼줬다. 그래도 돈까스도 맛잇고 가라아게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었다.. 한국에서 이런 돈까스 먹어본적 없는것 같다. 매우 맛있었다. 친구들은 야끼니쿠 먹으러 갔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을 것 같다. 다음번에 가서 먹어봐야지..
[5일차]
별거 없이 그냥 집에 왔다.


성인이 되어서 처음 가봤던 해외여행은 정말 좋은 경험이였다.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도 즐거웠지만, 혼자서 다니는 것도 나름 꽤 재밌는 여행이였던 것 같다.. 작년에 포스팅을 하려했었는데 귀찮아서 이제 하고 있다..
올해는 11월에 후쿠오카 여행을 갔다오려고 한다.. 제발 지진이 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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